“한국인 최초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

▲ 조성현 플루트 리사이틀 2018 (사진=클래시라운지)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오는 8월 18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따뜻한 감성과 빼어난 음악성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독일 명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발탁이후 한국에서 처음 갖는 독주회로 더욱 의미가 있다.

공연 1부에서는 클래식한 플루트의 음색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요한 세바스티안, 칼 필립 엠마뉴엘과 빌헬름프리데만 바흐의 곡들로 선보인다. 특히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의 플루트와 오보에 듀오곡은 로열콘체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중인 오보이스트 함경이 특별게스트로 함께 한다. 2부에선 유려하면서도 테크닉이 돋보이는 플루트 곡을 조성현이 가진 독특한 색깔과 풍부한 음악적 감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조성현은 화려한 기교를 넘어 마음을 담아 관객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연주로 국내외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일찍이 동아음악콩쿠르를 비롯한 국내의 수많은 콩쿠르를 석권한 그는 지난 2012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 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2015년 체코에서 열린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그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인턴십 프로그램인 카라얀 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며 1년 6개월간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제 1수석을 역임하는 등 세계 굴지의 교향악단에서 오케스트라 주자로서 활약하였다. 그 밖에 독일 유학시절 만난 동료들인 오보이스트 함경,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바수니스트 리에 코야마, 호르니스트 리카르도 실바와 바이츠 목관 5중주 앙상블을 결성한 조성현은 2015년 덴마크에서 열린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음악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내악 주자로서도 인정 받았다. 현재 그는 독일 쾰른 필하모닉의 플루트 수석으로 발탁되어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플루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조성현의 이번 플루트 독주회는 그만의 독보적인 솔로 연주는 물론 그의 동료인 오보이스트 함경과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연주와 더해져 보다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예술의 경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플루티스트 조성현 (사진=ⓒSiho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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