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종다리'는 오는 29일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330KM 지역으로 상륙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기상청은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며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28일 일본 도쿄 남서쪽 200KM 해상까지 진입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2호 '태풍 종다리'는 오는 29일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330KM 지역으로 상륙 했다가 30일쯤 제주도 서귀포시 110KM 부근해상으로 진로를 변경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8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부터 밤사이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10∼60㎜다.

미세먼지 관측값(㎍/㎥)은 백령도 20㎍/㎥, 연평도 20㎍/㎥, 춘천(신북읍) 35㎍/㎥, 강화(불은면) 24㎍/㎥, 속초(토성면) 43㎍/㎥, 서울(송월동) 28㎍/㎥, 관악산 11㎍/㎥, 영월 27㎍/㎥ 등이다.

또 수원(서둔동) 25㎍/㎥, 서청주 57㎍/㎥, 안면도 18㎍/㎥, 문경(유곡동) 41㎍/㎥, 천안(병천면) 37㎍/㎥, 추풍령 26㎍/㎥, 군산(내흥동) 21㎍/㎥, 울진 32㎍/㎥, 전주(덕진동) 28㎍/㎥ 등이다.

어제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고,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의 상승이 저지될 것으로 예상돼,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약화됐으나,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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