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창원대학교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창원대는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베트남전문가인정서 발급 심의위원회의가 '창원대 베트남비즈니스전문가과정(KOVBEC)'에 대한 심의결과, 베트남 취업을 위한 '베트남전문가인정서' 발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원대 베트남비즈니스전문가과정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연수과정에 준하다고 인정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창원대 베트남비즈니스전문가과정은 교육과정 결과보고서, 수료자 출석부, 근로계약서 및 취업확약서 등의 증명서류만 제출하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외국인 노동허가증을 취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우리 정부와 베트남 정부가 2013년 12월 체결한 한-베트남 MOU를 근거로 정해진 기준과 심의 등을 거쳐 베트남전문가인정서를 발급하고 있다.

창원대의 경우 교육부가 지원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베트남비즈니스전문가과정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베트남전문가인정서를 발급 받은 매우 이례적 사례로 알려졌다.

창원대 특성화사업추진본부(본부장 류병관)는 지난해 '베트남비즈니스전문가과정'을 개설해 수료학생 20명 전원이 평균연봉 4000만 원 이상의 베트남 현지 중견기업에 취업해 해외 취업시장 진출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해범 총장은 "올해도 베트남비즈니스전문가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해외취업 연수과정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기업에 취업하기가 훨씬 쉬워졌으며, 현지취업의 문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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