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우디 제공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3에 대규모 할인혜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2018년형 A3 약 3000대를 약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아직 아우디 a3의 구체적인 할인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40%대 내외가 유력하다.

공식 가격이 3950만원에서 4350만원 수준인 아우디 a3에 40% 할인이 적용될 경우 공급 판매가격은 엔트리 트림 2370만원, 프리미엄 트림 2610만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법상 규정된 저공해 차량 의무 판매비율을 맞추기 위해 아우디 a3의 할인을 진행한다지만 네티즌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아우디 a3 할인이 디젤게이트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2015년 약 1100만 대에 달하는 디젤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그중 아우디도 미국과 유럽 등지에 20만 대 이상의 배기가스 조작 차량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듬해 아우디는 폭스바겐이 조작사건을 시인하고 유죄를 인정하면서 책임을 같이 지게 됐다. 폭스바겐은 벌금과 고객 보상 등을 합해 250억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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