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쟁률 37 대 1 뚫고 열일하는 청춘

▲ 이태훈 달서구청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2018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대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행정 분야 공직체험 및 사회적응력을 높여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31명 공개 모집에 1,167명이 신청, 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서구는 지난 13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무작위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취약계층 우선선발 5명, 전공자 특별 선발 3명, 일반 선발 23명, 총 31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31명은 26일 오전 9시 30분 구청 4층 회의실에서 행정인턴사업 추진배경을 설명 듣고, 구정 시책 제안 등 사전교육을 가진다.

특히,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학생 인턴들과 함께 자리해 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진솔한 대화를 가지고,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추진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민·관·산·학이 함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청년 일자리위원회’구성, 전통시장 청년 상인 및 경영 혁신 지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학생 인턴 31명은 26일 사전교육 후 구청 17개 부서에서 내달 24일까지 하루 6시간 씩 공직을 체험하고, 배치부서는 희망부서를 우선으로 전공, 보유 자격증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시간 당 9500원과 주휴수당 등 한 달 여 일하면 140여만원을 임금으로 지급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학생들이 구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 경험으로 취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새롭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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