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동구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께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제공=부산보훈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중·동구 재향군인회는 매주 목요일 지역 사회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봉생사회복지회 산하 봉생중구노인복지센터(중구 대청동 소재)에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락 배달사업'과 '세탁 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재향군인회 회원 10여명과 센터 복지사들은 따뜻한 보훈 정책을 지역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중·동구 지역의 재가복지대상자와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 50여명에게 밑반찬을 조리해 도시락을 배달하고 수거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탁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봉생사회복지회'는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돼 사회에 소외되거나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자립을 돕고자 설립됐으며, 재가인복지서비스, 자활근로사업, 도시락배달사업, 한글교실 등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 여성회원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요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독거노인들에게 온정의 보살핌이 닿길 바란다"며 "도시락 배달과 세탁봉사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 또한 미연에 방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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