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어르신-소외계층 3000인분 대접...관내 3개 전통시장서 닭 등 식재료 구입

▲ 사진은 '2017년 사랑의 삼계탕 나눔데이' 행사 모습/제공=영도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부산 영도구는 삼복지간의 정점인 '중복'을 맞아 영도목장원 신정택 회장의 후원으로 오는 27일 오전 11시 관내 8개 복지관에서 지역어르신 및 소외계층 3000명을 모시고 '2018년 사랑의 삼계탕 나눔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의 삼계탕 나눔데이'는 영도목장원 신정택 회장의 후원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영도목장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그동안 모두 83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관내 곳곳의 복지관을 방문하면서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과 다과를 대접하며, 거동불편으로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삼계탕 도시락 배달도 할 예정이다.

영도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다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마련하기 위해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닭 및 식재료를 구입해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목장원과 관내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의 이웃사랑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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