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마포구는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하면서 적립된 마일리지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코마일리지는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정 내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최근 2년 대비 6개월간 5% 이상 절감한 가정에 대해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구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구민들의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에너지 5~10% 미만 절감했을 경우 1만 마일리지, 10~15% 미만일 경우에는 3만, 15% 이상 절감했을 경우에는 최대 5만 마일리지까지 지급해 1점당 1원으로 전환된다.

적립 마일리지로는 현금으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고 지방세로 납부할 수도 있고, 아파트 관리비 납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신청은 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구 환경과(02-3153-9285)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눈 건물 벽면의 단열재, 단열창호부터 고효율 보일러 및 조명등(LED) 등을 교체한다.

이 사업은 일반건물의 건물소유자, 건물세입자, ESCO사업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500만 원~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일반 주택은 주택소유자에 한해 200만 원~1500만 원까지 연 1.45%, 8년 이내 균등분할상환(3년 이내 거치)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심각한 대기오염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에너지 소비량이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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