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다.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기상청은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기온도 38℃ 내외로 오르고 일부지역은 7월 낮 최고 기온 극값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제주도는 내일(2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북서진하고 있어, 태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무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습도 증가에 의해 열대야 발생 지역이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부터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남해먼바다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부터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피서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해수욕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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