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탈출' 3회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클립 영상 조회수 12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15일(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 tvN '대탈출' 3회에서는 인적 드문 숲 속 미스터리 폐병원에서 펼쳐지는 밀실 어드벤처로 한 여름 밤 짜릿한 재미를 안겼다.

폐병원에 출현한 좀비를 상대로 탈출을 감행한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블락비) 여섯 멤버들의 혼비백산 탈출기가 그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UFC에서 활약하는 '스턴건' 김동현은 다부진 체격과는 다르게 좀비를 맞이하는 순간마다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 줄행랑을 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동현은 다른 출연자들이 눈여겨 보지 않았던 탕비실 문을 열어 첫 번째 밀실 탈출에 지대한 공헌을 했지만 문 틈으로 비집고 나온 좀비 인형의 머리를 본 후 이성을 잃고 도망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관련 영상은 tvN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만 조회 수 120만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댓글 약 2만 1천여 건, 공유 2600회를 넘기는 등 최근 한달 간 tvN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영상 중 가장 높은 인기도를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보다가 현웃(현실웃음) 터져서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근래 봤던 영상 중에 가장 웃기다. 계속 돌려보는 중", "이런 반전 있는 남자였다니 너무 매력적"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김동현은 "방송을 보고 저렇게 멀리 뛰쳐 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기억을 잃었었다. 미국 UFC 측에서 보는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됐지만 미국 선수들도 당해보면 나와 다르지 않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격투기하는 팀내에서 가장 강하고 근엄한 맏형인데 실망한 눈치다"라고 전했으며, "나는 운동선수라 상상력이 좋고 다른 사람보다 몰입이 깊어 좀더 놀란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하면서도 "솔직히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오는 22일 방송될 '대탈출' 4회에서는 대탈출 멤버들이 굶주린 좀비 떼로부터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