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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협상 발목잡은 '산별 임금체계 노사공동委 참여'현대차 노사, 여름휴가 전 임금협상 타결 '가물가물'
신석민 기자  |  ulju2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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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0  0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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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협 교섭 결렬에 따라 실시된 조합원 파업투표의 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날 조합원 5만417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4만4782명(투표율 88.82%)이 투표해 3만3084명(재적 대비 65.62%)이 찬성했다.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여름 휴가 전 임금협상 타결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0차 교섭을 열어 잠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노사 임협에는 임금 인상 수준 이외에도 현대차 노조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산별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라는 외부 요인이 더 크게 작용, 협상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금속노조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서 3만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산별 노사공동위원회에 현대차가 참여토록 압박하고 있다.

하부영 노조위원장 또한 같은 날 집회에서 투쟁사를 통해 "현대차지부가 앞장서 현대차의 노사공동위 참여 확약서를 받드시 받아내겠다"고 언약하는 등 이 문제 해결을 이번 임협 협상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현대차 노조의 입장에 대해 사측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올해 임금협상은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때문에 여름 휴가 전 임협 타결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노조원들의 여름 휴가기간은오는 30일부터 8월5일까지다. 이 시기를 역산하면 늦어도 25일까지 잠정합의안이 도출돼야 한다. 노조원들의 찬반투표가 1차에서 곧잘 부결된 것을 감안하면 그 시기는 더 빨라져야 한다.

해고자 복직 문제도 걸림돌이다. 강성 조직 노조원들은 19일 노사 협상에 앞서 교섭장 앞에서 농성을 하는 등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을 사측과 노조 집행부에 강력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사측은 지난달 20일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100만원 지급안을 제시한 데 이어 지난 16일 성과급 30%+30만원, 복지포인트 10만점을 추가제시하는 일괄타결안을 테이블에 올려놨으나, 노조 측은 이를 모두 거부한 채 개별 사안별로 협상을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신석민 기자 | 2018-07-20 0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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