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보건소가 유럽 등 홍역 유행국가 여행 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 방학.휴가기간을 맞아 유럽, 중국 등 홍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사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 후 출국해야 한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 점막 코플릭(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잠복기는 7일∼21일이고,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출 전 MMR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반드시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혜련 청원보건소장은 “국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귀가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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