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김선동 의원실) 18일 국회 민원지원센터에서 김선동 국회의원(가운데)와 (사)한국축구클럽연맹 회장단이 정명호 국회 민원지원센터장에게 ‘4군 축구단 부활에 관한 청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이 18일 ‘4군(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축구단 부활에 관한 청원서’를 국회의장에 제출했다.

김선동 국회의원과 (사)한국축구클럽연맹(회장 전대열) 회장단은 국회민원지원센터를 방문하여 ‘4군 축구단 부활에 관한 청원서’와 회원 686인이 날인 한 서명부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제출된 청원서는 현행 국군체육부대를 개편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운영하는 4군 축구단과 3군 사관학교 대항전을 부활시킬 것을 제안하고 있다.

김선동 의원은 "1984년 이전까지 대한민국 국군 내 축구 부대는 육군 충의, 해병 해룡, 공군 성무 등 3곳이 있었으나, ‘국군체육부대’로 통폐합되어 현재의 체제로 바뀌게 되었다."며 "축구 선수들이 병역 의무를 다하면서도 상호경쟁과 사기 진작을 통해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과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여러 선수들의 노력으로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은 지금 시기에 4군 축구단이 부활한다면, 각 군별 축구단의 상호 경쟁을 통해 군내 결속력을 강화하고 사기 진작에 이바지 할 것이다."며 "4군 축구단이 성인축구 저변확대와 연속성 있는 선수육성의 근간이 되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선동 의원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전대열 (사)한국축구클럽연맹 회장은 "4군 축구단의 부활은 구시대의 복고적 취미가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인들의 열망이며, 국민 모두가 4군 축구단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통해 한 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청원서 제출식에는 김선동 의원과 (사)한국축구클럽연맹 전대열 회장과 김정남 고문, 김병환 사무총장이 함께 했고, 김강남 의원축구연맹 감독이 참석하여 힘을 보탰다. 청원 서명에는 김호 전 감독을 비롯하여,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전현직 축구인들이 다수 참여하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