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성공해야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는 행진 계속

(서울=국제뉴스) 이형노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진표 후보는 18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집권여당이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오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일갈했다.

김진표  후보는 특히 경제가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고 소득주도성장정책이 성과를 거두는데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우리 경제를 북방으로 대륙으로 뻗어나가게 하는데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소득주도성장의 바퀴와 함께 혁신성장의 바퀴를 굴려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경제대표로서 제시할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진표 당대표 후보의 주요 일문일답이다.

-8.25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만든 국정기획자문위원장를 지낸 제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는 작년 촛불의 염원을 담아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이번 지방선거 압승으로 지방권력 교체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산더미 같은 과제들이 쌓여 있다. 판문점선언으로 물꼬가 트인 한반도 평화의 싹을 키워야 하고, 무엇보다 먹고 살아가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는 정치, 더불어 잘사는 경제,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 김진표가 앞장서겠다.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경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이번 전당대회의 이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유례없는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등골이 서늘해지는 두려움’저 또한 똑같이 느끼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한다.

체감, 속도, 성과를 내야만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정권교체와 지방권력 교체에 이어 의회권력 교체까지 완성할 수 있다.

-경제대표로서 제시할 구체적인 정책대안들은 무었이 있는가?

▲경제가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다.

소득주도성장정책이 성과를 거두는데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우리 경제를 북방으로 대륙으로 뻗어나가게 하는데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득주도성장의 바퀴와 함께 혁신성장의 바퀴를 굴려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중소벤처 창업열풍으로 혁신성장을 앞당겨야 한다.

혁신성장이 성공하려면 은행이 앉아서 담보를 잡고 돈만 꿔주는 낡은 금융 시스템을 혁파해야 한다.

중소벤처․스타트업이 가진 잠재력을 평가하여 창업을 팍팍 밀어주는 금융혁신이 필요하다.

금융개혁이 이뤄지고, 시장메커니즘에 따라서 중소벤처·스타트업으로 돈이 흘러야만 창업 열풍이 불어 혁신성장이 성공할 수 있다.

말은 쉬워도 아무나 할 수는 없다. 이번 정기국회는 금융혁신과 규제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 당 대표가 되면 어떤 개혁을 이루겠는가?

▲정부와 당, 정, 청을 모두 경험한 경제 당대표는 저 김진표만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저 김진표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겠다.

문재인정부 국정계획 설계자로서 중요한 국정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기 않거나 성과를 못내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취임 즉시 경제혁신본부를 설치해 당이 주도하여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당 대표와 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간의 당정청 정례회의를 만들어 정책추진의 속도를 내고 성과창출을 위해 삼위일체로 나서겠다.

또 권리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을 만들겠다.

청와대 국민청원제도와 같은 권리당원 전속 청원제도를 도입하겠다. 당원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멤버십 콜센터’를 운영하겠다.

선거 1년 전 공천 룰을 확정해 공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권리당원의 공천 참여권한을 대폭 확대하겠다. 원외 지역위원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당대표와 원외위원장과의 권역별 정례 정무회의를 도입하겠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다. 정책위의장을 원내대표와 런닝메이트로 선출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 문재인 당대표 시절 도입됐던 지역위원회와 지방정부, 지방의원들의 좋은 정책과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정책엑스포를 부활하고 활성화하겠다.

또 항상 열려있는 스마트 정당을 만들겠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속하고 안정된 의사결정을 상시화하고, 권리당원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겠다.

소속 국회의원들과 권리당원들이 관심 상임위별로 참여하는 인터넷 정책위원회를 만들고 정책을 입법화해서 추진하겠다.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만이 아닌 온라인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정당 개념의 e-party 플랫폼을도입하겠다.

-지방정권 교체에 부응하는 강력한 분권정당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안이 있는가?

▲기초단체장 중 권역별 대표를 당무위원에 선임하여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

지방정권 교체의 주역인 기초단체장들과 권역별 지방분권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모두 함께 참여하여 기초단체장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통로를 열겠다.

시도지사를 포함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권 전부를 시도당에 이양하고, 각 시도당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연구원 분원을 설치하겠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표 정치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열린우리당 시절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2004년 총선에서 152석으로 출발하고도 당이 분열되고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림으로써 지방선거, 대선, 총선까지 내리 참패하면서 정권을 내줬던 우(愚)를 범해서는 안된다. 두 번 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는 행진을 계속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탐욕의 정치가 아니라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솔선수범, 선당후사의 리더십이다.

저 김진표는 자기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오로지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데만 올인하겠다.

-당을 혁신해 달라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혁신의 길은 끝이 없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혁신된 당의 면모를 갖추고 유능한 경제정당을 완성하는 길에 뜻을 함께 하는 모든 혁신동지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계획을 설계한 저 김진표는 문재인 정부와 운명을 같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운명이다.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유능한 경제정당 민주당, 경제 당대표 김진표는 문재인정부 성공만 생각하겠다. 2020년 총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의 선봉이 되겠다.

-친문 주자 단일화 등에 국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생각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가?

▲인위적인 주자간 연대나 단일화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후보들의 상황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 또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인위적인 단일화 등은 오히려 역 효과를 유발할 소지도 농후하다.

자연스럽게 국민과 당원들의 요구로 후보단일화는 이뤄지리라 생각한다. 불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과는 많은 부문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당정청 개혁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강력히 추진하겠다.

다른 친문 후보들과의 공감대 형성도 조만간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인사대천명이다. 모든 것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들이 명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만이 정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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