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공무원의 기지로 경북도ㆍ청도군 협력 공사키로...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직원들의 순환근무 업무 지식을 활용해 법률로 묶여진 도로 건설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청도군청 전경(사진=권상훈 기자)

18일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고수8리강변도로개설 및 보강공사'를 길이 640m, 도로폭 8.5m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1년여 만인 내년 6월 이전에 준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군은 하천법(하천법선) 준수를 위해 건설 후 유지관리비가 소요되는 켄틸레버구조로 설계 중이었으나 경북도와 군이 협력해 청도천하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해 석축호안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군은 청도교에서 청도중고등학교까지 총예산 23억원 중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공법 변경으로 군은 제방둑을 돌쌓기(조경석)시공으로 약 31억 원 정도 세출예산이 절감됨으로 군 재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효과로 청도군의 관문이 자연친화적으로 주변경관과 어울리고 하천과의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차량정체 해소 및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확보되는 등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