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국제뉴스) 통영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당원들이 자유한국당 탈당계를 제출한 강혜원 의원를 의장직에서 자진사퇴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 = 최재헌 기자)

(통영=국제뉴스) 최재헌 기자 = 통영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당원들이 자유한국당 탈당계를 제출한 강혜원 의원를 의장직에서 자진사퇴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자유한국당 통영지역 강근식, 정동영 도의원, 손쾌환, 전병일, 문성덕, 이이옥 시의원등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통영시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혼란을 끼친점에 대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용서를 구했다.

이들은 의원들은 "의장단 구성을 논의하던 중 강혜원 의장이 자유한국당 회의에 불참했다"며 "강혜원 의장은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눈이 멀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민주당과 야합하여 의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강혜원 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탈당과 탈당번복을 이어가다가 지난 14일 탈당신고서에 서명하고 탈당했다"며 "자유한국당원으로 의장직에 당선된 만큼 의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최소한 통영시민을 위하고 자유한국당 1만당원 및 지지자들을 우롱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제8대 통영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한국당 7명, 민주당 5명, 무소속 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혜원 의원이 8표 같은 당 손쾌환 의원은 5표로 얻어 강혜원 의원이 의장에 선출돼 당의사를 무시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단합해 당선됐다고 당원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