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덕수초등학교 학생들과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18일 제주클럽하우스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주연 교사가 인솔한 덕수초 학생들이 클럽하우스 견학 차 방문한 것.

평소 제주유나이티드의 열렬한 팬인 덕수초 학생들은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기고 18일 전북 원정에서 승리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선물도 준비했다. 

덕수초 학생들은 제주 선수단과 만남에서 직접 손수 만든 형광 응원 부채를 선물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에도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던 제주 선수들은 커다한 감동과 함께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제주 선수단은 덕수초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도 쌓았다.

조용형은 "아이들의 진심 어린 선물을 받아서 무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선물 받은 응원 부채는 힘들 때마다 쓰면서 힘을 얻도록 하겠다. 덕수초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연 교사는 "제주 선수단의 뜨거운 환영에 아이들도 힘을 받았다. 정말 시원한 여름 추억이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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