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남북 간 상시적 대화와 협력이 가능교류협력 활성화 촉진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정부는 18일 제29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시설 개보수 남북협력기금지원안과 8.15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지원안 2건을 의결했다.

이번 교추협에서 의결된 두 건의 안건은 먼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위해 관련 시설들의 개보수와 관련한 사업관리비 8600만원을 의결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검증 등을 통해 최종 공사비 산출에 따라 추후 결정·의결할 예정이다.

남북은 판문점선언과 남북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남북교류협의사무소를 개보수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통해 남북 간 상시적 대화와 협력이 가능해지고 분야별 교류협력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8.15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소요되는 경비 및 동 상봉행사와 관련된 시설개보수에 소요되는 경비 총 32억 2500만 원 상한범위 이내에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한다.이번 상봉행사는 8월20일부터 26일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산가족 상봉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행사 준비와 개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일부는 앞으로 "판문점선언을 분야별로 이행해 나가며 남북 간 합의에 의한 사업 추진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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