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 강정완)은 김제시와 전라북도의 기능보강 지원으로 장애인버스를 구입 17일, '장애인버스 개통 및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장애인 당사자를 비롯, 기관의 운영위원, 고객모니터위원, 법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중교통이 운영되지 않아 지난 2007년 개관당시에 구입한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이용하여 차량지원을 하고 있었으나, 차량 노후 및 탑승 인원이 17명밖에 되지 않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지속 돼 왔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장애인체육관, 장애인 단체 6곳이 입주 해 장애인복지타운으로서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대형 장애인버스 구입이 매우 절실했다.

이에, 시·도비 2억1200여만원의 기능보강 사업비를 지원받아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 한 장애인 버스를 마련,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편리해 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모씨 (옥산동 거주, 뇌병변장애 1급)는 "신체적인 장애가 있다 보니 버스의 공간이 넓지 않으면 승하차시 불편함이 있는데, 버스가 넓고 안락 해 복지관 가는 길이 여행 가는 기분일 것 같다" 며 만족함을 표현했다.  

이어 강정완 관장은 "앞으로 김제시 9800여명의 장애인이 복지관을 통해 재활치료, 직업훈련,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데 보다 편리해지고, 이를 계기로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질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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