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뉴욕=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골드만삭스 측은 17일(현지시간) 인수합병 등 활발한 활동에 힘 입어 2분기 수익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순수익은 전년 대비 23억 달러(약 2조 5,921억 원)로 44% 증가했고, 수익은 19% 상승해 94억 달러(약 10조 5,93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분석가의 예상치를 훨씬 넘어서는 결과다.

이러한 수익 상승에 기여한 분야는 인수합병 관련 자문서비스와 주식 공개상장의 증가로 인한 유가증권 인수 수익이다.

채권, 통화 및 금융상품 교환이 늘어나면서 골드만의 트레이딩 사업 수익도 성장했다.

트레이딩 수익은 2018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낮은 유동성으로 결국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에 그쳤다.

골드만삭스는 투자, 대출, 투자관리사업 부문에서도 수익이 있었다 보고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 삭스 회장은 "우리의 모든 주요 사업분야에서 9년 만에 가장 높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경제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매력적인 기회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블랭크페인에 이어 데이비드 솔로몬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자리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장전 0.7% 하락해 229.50 달러(약 25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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