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휴가철을 맞아 수난, 낚시, 해파리 · 벌쏘임 등 야외활동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낚시·야외활동 등으로 총 52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유형별로 낚시 87건, 해파리쏘임 262건, 벌쏘임 61건, 뱀 물림 28건 등으로 분류됐다.

특히 야외활동이 집중되는 7월~9월(7월 269건, 8월 104건, 9월 46건 등 전체 발생건수의 79.5%) 사이에 안전사고 집중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관계자는 "휴가철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사고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사고 발생시 가장먼저 119로 신고해 응급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지시내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