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캡처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법은 18일 오전 라정찬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네이처셀 측은 라정찬 대표 구속에 대해 아직 혐의와 관련해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는 허위‧과장 정보 등을 이용해 주가 조작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10월 6470원이던 주가가 5개월 만인 지난 3월 10배에 가까운  사상 최고가인 6만2200원까지 급등했다.

네이처셀의 주가가 급등하게 된 것은 시판 준비 중인 성체줄기세포 배양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 때문이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허가가 나지 않아, 3월 30일 종가 기준 2만685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앞서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는 여러 차례 주가 조작에 대한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기도,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네이처셀 압수수색에 대해 라정찬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서 제기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며 “어떠한 주식 관련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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