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동안성병원 시작으로 총 20개소 대상으로 추진

 

(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소방서는 지난 17일 동안성병원에서 화재예방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시설관계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현장컨설팅에서는 동안성병원 2층과 3층 피난통로로 이용되는 비상구의 안전관리와 인명대피 및 피난대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됐으며, 화재 등 유사시 초동 대응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성소방서 정귀용 서장은 현장컨설팅에서 "동안성병원은 알코올 및 정신질환자가 대부분으로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자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이날 동안성병원을 시작으로 공사장 2곳, 요양시설 7곳, 공장 6곳 등 20개소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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