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케냐 시아야주 코겔로에서 열린 사우티 쿠 직업 교육 센터 개장식에 참석해 농구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코겔로=국제뉴스) 서지원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케냐의 가족을 방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에 15일 도착해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야당의 라일라 오딩가 대표와 회동했다.

이후 같은 날 케나 서부 코켈로에 살고 있는 의붓 할머니 사라 오바마를 만났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복 여동생 아우마 오바마가 건립한 사우티 쿠 직업 교육 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케냐를 찾았다.

아우마 오바마에 따르면 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은 도서, 인터넷, 스포츠에 접할 수 있으며 노동윤리, 시민교육 등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케냐에 방문했을 당시 치안문제로 코겔로에 가지 못해 퇴임 후 다시 찾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케냐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이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의 날 강연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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