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경보 발령시 수시로 진행, 무더운 오후 2~3회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의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 여름부터 자체 보유하고 있는 15톤 덤프차량에 살수장치를 설치해 다음달 말까지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 (사진=영천시) 폭염대비 도로 살수

살수 구간은 영천 영대병원앞 교차로~신망정사거리 구간, 오미삼거리~주남네거리 구간, 시청오거리~영천역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 4개 노선 14.5km와 이면도로 5개 노선 7.1km로 살수 기간은 여름철 폭염기간 가운데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수시로 진행되며,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 2~3회 살수 작업을 왕복으로 시행한다.

또한 도로표층 밀림, 포트홀 발생 등으로 인한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즉시 보수작업을 실시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사진=영천시) 폭염대비 도로 살수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이상 고온 현상이 빈발하고 여름철 폭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살수로 도시열섬효과 저감 및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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