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숀 SNS

가수 숀과 소속사가 사재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숀이 음악 작업을 함께했던 가수들은 누군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숀은 멜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정상을 유지하자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17일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숀의 앨범 수록곡인 'Way Back Home'이 저희도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차트에서 엄청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어찌 보면 신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EDM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저희 회사에서 차트 안에 들어간 유일한 사례이기도 한 이번 숀의 흥행이 축하를 받아 마땅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까울 뿐"이라고 입을 열었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등 팬덤이 높은 그룹의 곡보다 순위가 높아 의혹이 높아졌다.

소속사 측은 "차트를 조작하지 않았는데 어느 시간대에 어떻게 올라가고 왜 빠르게 올라갔는지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다"면서 "이번 성과는 저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라 저희 역시 여러가지 분석을 해보고 공부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숀 또한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며 "뮤지션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곡 작업을 할 뿐, 그 곡이 어떤 경로와 전략을 통해 음원 유통 사이트의 차트에서 1위를 했는지 까지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0년생인 숀은 밴드 칵스의 멤버로 EDM DJ로도 활동 중이다.

엑소, 방탄소년단(BTS), 샤이니 등 아이돌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엑소와 함께 협연에도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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