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농협)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농협은 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와 함께 17일 경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권익 및 가족복지 증진을 위한 ‘2018년 경상남도 양성평등사업’에 선정돼 경남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대회는 역사적 인물, 유적, 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문제를 참여자에게 사전 배포하고 50문제를 최종 선정해 열렸다.

이날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1개국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호로이와데루코씨와 왕효로씨가 최종 2인으로 남아 경쟁을 벌인 결과 중국에서 온 왕효로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왕효로씨는 43인치 TV와 가족이 고향에 갈 수 있는 항공권과 경비를 받았다.

그는 “항상 가보고 싶은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과 형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경남농협에서도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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