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캠프단 사진.(사진제공=옥천교육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경환)은 옥천관내 중학교 20명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자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 동안 미국 동부를 방문, 옥천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국외캠프를 실시했다.

옥천군 장학회 후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제1기 국외 캠프단은 사전연수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국외캠프활동 기본교육, 안전교육 등의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관련 팀별 과제 설정 및 사전연구 준비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출국하여 8일간 미국 동부에서 국외캠프를 실시한 후 14일 귀국했다.

국외 캠프단은 인류 보편적 가치와 지구촌 이슈인 빈부격차, 교육복지, 사회발전, 세계 공존의 연구 과제를 가지고 하버드 및 MIT대학, 유엔 본부, NIH(미국립보건원), 나사 고다드 등을 방문하여 멘토링, 인터뷰, 녹음, 체험 등을 통해 팀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특히 하버드 및 MIT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과의 캠퍼스 투어 및 팀별 멘토링이 이루어졌으며 하버드대 한그루 박사와 미래의 리더십 주제의 토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또한 유엔 본부, NIH 투어 및 인터뷰를 통해 세계평화를 위한 세계인들의 노력을 이해하게 되었다.

일정을 마친 후에는 팀 토의 시간을 가지고, 하루의 연구 활동을 정리하고 다음날 방문지의 프로젝트 수행 준비, 워크북 작성 등 배움과 성장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여중 박우현 학생은"다녔던 모든 곳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그 중 유엔본부는 나의 미래 일자리로 꿈꾸는 곳으로 외교관이라는 꿈이 더 확실해졌으며, 배움과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이 더 넓어진 것 같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하였으며,.

안내중 정지웅 학생은 "하버드대와 MIT대학을 둘러보면서 목표의 방향성을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국외캠프는 아주 작은 학교에 있는 학생인 저에게 좁은 우물 밖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감명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옥천중 박홍성 어머니는 "여기 참여한 20명 아이들 하나하나가 힘든 일정에도 꿋꿋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습이 가슴 벅차오르고 대견하다.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당당히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옥천교육지원청 한경환 교육장은"열정을 가지고 협력하며 프로젝트에 힘을 다한 단원들이 자랑스럽다. 세계를 보고 읽으며 큰 뜻을 품고 적극적으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 마을과 세계를 품는 미래형 지역인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외캠프를 다녀온 학생들은 23일 옥천세계시민교육 결과보고회에서 팀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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