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의회) 1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에서 열린 안세홍 작가의 일본군 위안부 '겹겹 지울 수 없는 흔적'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지수(왼쪽에서 첫번째)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1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에서 열린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을 주제로 한 안세홍 작가의 '겹겹 지울 수 없는 흔적'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과 겹겹프로젝트, 여성가족부가 함께 주최하고 있다.

안세홍 작가는 지난 22년 동안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현장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며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김 의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꿈 많고 웃음 많은 시기에 끔찍한 전쟁과 일본의 반인륜적인 패악으로 꽃다운 시간을 잃어버린 할머니들께서 평생 감내해야 했던 아픔을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라며 "후세인 우리가 그 아픔을 보듬어 안고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은 물론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지난 2015년 8월 김지수 의장이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과 기념사업을 내용으로 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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