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획득...역대 최고성적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대한우슈협회(회장 박창범)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우슈청소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획득, 국위를 선양했다고 밝혔다.
대한우슈협회는 이번 대회에 선수단 16명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50여 회원국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오전, 오후, 야간 등 하루 3차례 세부종목 별로 경기가 열렸다.
한국 청소년 우슈국가대표 선수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표현 종목으로 남자 A그룹(고등부) 장권부문 3종목(권법1 및 병기술 2)에 출전한 박정열 선수는 곤술(昆術)에서 9.44점을 얻어 금메달, 장권(長拳)에서 은메달, 도술(刀術)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권부분 전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B그룹(중등부) 남권부문 2종목(권법1 및 병기술 1)에 출전한 박주경 선수는 병기술인 남도(南刀)에서 9.14를 얻어 금메달, 그리고 남권(南拳)에서도 은메달 획득하며, 남권부문 전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체급 별 격투종목인 산타(散打) 남자–52kg에 출전한 손재민 선수는 결승에서 이집트 모하메드 선수를 상대로 2대 1 판정승을 거두며, 한국에 마지막 3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재국 선수는 결승에서 이란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자 B그룹 장권에 출전한 김진현 선수 역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미래 우슈의 앞날에 희망을 심어줬다.
한편, 한국 청소년우슈대표 선수단은 1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