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231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 17일 본회의장서 열려

▲ 심창보 의원이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태백=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태백시의회(의장 김길동)가 지난 9일부터 231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회기 마지막날인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정질문답변에서 심창보 의원은 태백시인사 및 전임시장의 사업과 관련한 현 시장의 이행여부 등을 질문했다. 심 의원은 ▲8급 별정직 신규채용으로 뒷말이 무성하다. 시장의 신규직원 구상과 함께 원칙이 있는 태백시 인사 요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으로 제천-삼척간도로의 조기이행을 위한 시장의 노력 ▲전임시장의 교육과 신설로 이부분에 대한 현 시장의 교육부문 구상안 ▲치매노인 및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태백시 의료서비스 질적향상과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랜드와의 상생협력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유태호 시장은 이날 답변에서 "신규직원 채용은 비서실의 원할한 운용을 위해 채용하게 됐으며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거쳤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리고 납득이가고 원칙있는 인사를 지킬 것이다"고 했다. 전임시장의 추진사업과 관련해서는 "공사진행중인 사업이 있으며 구상중인 것도 있다. 공사중인 것은 중단되지 않는다. 시민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추진되는 사업은 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하여 추진할 것이다. 교육부분은 교육기관에서 할 수 없는 예를 들어 자유학기제의 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하는 전문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태호 시장은 "태백중앙병원에 1억원의 시비가 지원되지만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강원랜드의 치매 등 요양시설사업 등에 적극 찬성하고 추진되길 바라면서 요양시설 등을 유치하려는 기관 등이 있다면 행정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태백시의회는 시정질문답변을 마치고 이날 오후부터 위원회실에서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속개하고 상수도사업소, 주민생활지원실, 도시재생건축과, 기획감사실 등에 대한 담당공무원의 보고와 의원들의 질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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