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의령군은 오는 22일까지 가례면, 대의면, 화정면, 용덕면, 정곡면, 유곡면 일원 126.2ha에 오전 5시부터 12시까지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밤나무 종실 해충(복숭아명나방 등)에 대한 방제로 밤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여 밤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항공방제 지역 내 양봉 농가 등 전 지역 주민에게 약제 살포를 미리 안내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이택순 산림녹지과장은 "비, 안개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을방송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항공방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회의, 차량 가두방송 등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방제 당일에는 방제지역의 가축방목과 입산을 금지하고, 벌통의 안전한 장소 이동, 마을 우물 및 장독대 뚜껑 닫기, 산나물 채취 및 건조 금지, 양잠·양어장 보호조치 등 피해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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