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제빙 최고경영자. (로이터/국제뉴스)

(프랑크프루트=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예측을 훌쩍 뛰어넘는 수익을 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도이체방크는 2분기 순익이 약 4억 유로(약 5,282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10% 낮은 수치지만 데이터 분석 기업 팩트셋가 예측한 1억 2천만 유로( 약 1,582억 2,720만 원)보다는 훨씬 많다.

도이체방크는 성명을 통해 "경영진은 이번 결과가 본 은행의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크리스티안 제빙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취임해 인베스트먼트 뱅킹 부문 등 불필요한 영업을 줄였다.

도이체방크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영역을 축소하고 유럽과 독일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표로 도이체방크의 주식은 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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