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광역시는 지난 13일 행안부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전의 마을기업인 ㈜도담도담맘스클럽이'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 13개 부처가 공동 개최하고 대구시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2018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와 함께 이뤄졌으며, 전국에서 17개 기업이 우수마을 경쟁을 벌였다.

경진대회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의 성공요인을 공유하고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마을기업을 발굴․전파하여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수상한 '㈜도담도담맘스클럽'은 2011년 5명이 출자해 서구 갈마동에 마을기업을 설립해 육아를 책임지는 주부들의 어려움을 공동육아로써 함께 해결해 나가는 대전지역 온라인 주부커뮤니티로 시작했으며, 2018년 현재 12만 6,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지역대표 커뮤니티로 자리 매김하였다.

도담도담맘스클럽은 마을품앗이모임과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단절된 지역주민들의 관계를 해결하고 육아정보 공유 및 구인 구직 등 지역커뮤니티 공유 공간 제공을 통한 활성화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욕구해결의 구심 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도담도담맘스클럽 이서진 대표는 "지난 2011년 육아맘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출발해 8년여 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헌활동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지역과 함께 펼쳐온 일들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전시 이홍석 지역공동체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전 마을기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공요인을 지역사회에 전파해 마을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공동체와의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는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홍보 ․ 판로개척 등을 위해 개최됐으며, 대전의 마을기업은 중구'평화가 익는 부엌 보리와 밀''㈜동방떡집'과 유성구 '목수의집협동조합'이 참여해 대전 지역 마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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