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교육지원청의 Wee센터는 16일 청도고등학교에서 교원의 상담역량강화를 위한 '2018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상담역량강화 연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멘탈건강 및 소진 예방'이라는 주제로 장해숙 해인 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을 초빙해 교사의 심리적 소진과 원인, 해결방안에 대해 진행했다. 

장 소장의 강의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정도에 대한 자가진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사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자의 심리적 소진에 대해 논의하며 소통했다.

청도고의 한 교사는 "교사의 소진이야말로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상담에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로서의 역량을 뛰어넘어 나를 돌아보고 구체적인 소진예방법을 알 수 있었기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군석 교육장은 "학생들 가까이에서 대면하는 교사 본인의 행복과 건강한 마음이야말로 학생 상담의 첫걸음이기에 다양한 방식과 주제의 연수가 진행돼 교사의 소진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