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칠곡군은 16일부터 22일까지 5개 마을에서 6박7일 동안 '2018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칠곡군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학생들이 인문학의 도시 칠곡에서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기존의 농촌활동에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행사로, 인문학을 통한 세대 간 통합,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 및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 칠곡군을 대표하는 청년 및 농촌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북삼읍 율2리, 석적읍 망정1리, 지천면 신4리, 가산면 다부1리, 약목면 남계1리 등 에서 일주일간 생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인생사를 주제로 한'다큐 제작', 벽화를 그리는‘마을미술’,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구술사로 기록하는 '스토리북', 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동화로 제작하는 ‘마을동화’, 마을어르신들의 추억의 음식을 기록하는 ‘마을이야기레시피’등 총 5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문학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책으로 배우는 인문학과 칠곡이 말하는 삶 속의 인문학이 어떤 것 인지, 서로 비교해 보고 농촌지역의 어르신과 함께 어울려 젊은 학생들이 농촌 실정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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