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ㆍ보호자ㆍ명예보호관찰관 함께.

▲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 청소년ㆍ보호자ㆍ명예보호관찰관 함께 흥국사 템플스테이 실시.(사진제공.고양준법지원센터)

(고양=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7월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자의 갈등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고양시 청소년재단으로 부터 예산(860만원)을 지원 받아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대상자 및 보호자 10명, 보호관찰 청소년 및 보호자 20명, 멘토링 결연을 맺고 있는 명예보호관찰관 5명 등 총 35명이 참가한 것으로 지난 2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위기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장기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생업 또는 아이들과 소원한 관계로 평소 대화의 기회가 적은 보호자들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소통으로 그동안 서로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깨닫고 서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보호자 최oo(53세)는 "108배를 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 놓다 보니 아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아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밝게 웃었다.
     
명예보호관찰관 이근종 위원은 멘티에게 "네가 템플스테이를 온 것 자체로 이미 한뼘 성장했어. 앞으로도 우리 열심히 해보자"며 격려해 주었다.
     
손세헌 소장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는 '자식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들의 선입견을 깨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에서 부터 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깨우 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부모 자식간 갈등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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