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챌린지 해외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리 우상호)은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챌린지 해외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 챌린지'는 대구시가 지원하고 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청년스타트업 글로벌시장진출 프로그램으로서 오는 8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면서, 사업을 하는 업력 7년 미만의 청년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팀)로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ICT 기술 기반의 사업화 아이템(아이디어)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은 1차로 서류심사를 통해 40개(팀)를 선발하여, 비스니스 모델 개발 교육 및 멘토링, 데모데이 등을 실시한 후 10개 우수팀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가는 해외 진출 전문 엑셀러레이터(AC)의 기업 맞춤형 글로벌 비즈니스 및 IR피칭 교육 등을 제공받게 되며, 핀란드 SLUSH를 비롯한 해외 스타트업 피칭대회(전시회) 참가 특전 등 글로벌 창업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차별화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실리콘밸리' 단일 해외무대에서 벗어나,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과 북미 등 타깃 시장을 참가자의 희망에 맞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디지털산업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소정의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을 통해 8월 1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6년부터 진행된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사업아이템에 대한 국내외 시장성 검증과 청년창업가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창업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실리콘밸리 피칭' 및 세계적 스타트업 행사인 핀란드 'SULSH' 참가 등을 지원하였다.

대표적 참여기업으로는 IT를 접목한 온라인 맞춤형 셔츠 제조・판매업체인 ㈜크리스(대표 한민철), 온라인 낚시 업체 ㈜태그(대표 양재혁), 주택 공유(셰어하우스) 업체 ㈜벙커하우스(대표 이민욱), 서문시장 원단총각이 운영하는 텍스타일시티(대표 이준식), 외국인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육업체 ㈜팝콘(대표 박다연) 등이 발굴되어 현재 해외법인설립, 투자유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대구시 김태운 창업진흥과장은 "청년 스타트업들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혀 글로벌창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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