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용차가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덮친 모습/제공=부산경찰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4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 입구를 덮쳐 경비원 한 명이 숨졌다.

지난 14일 오후 6시 25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46·여)씨의 SM5 차량이 상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어 건너편 아파트 입구로 후진해 주차된 오토바이 3대를 잇따라 추돌한 뒤 경비실 앞에 서 있던 경비원 B(26)씨를 덮쳤다.

B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차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온 뒤 건너편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갑자기 아파트 입구로 후진했다"며 차량 급발진 현상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결함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의 진술과 인근 CCTV 화면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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