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지난 2008년 공사를 시작한 월정교는 2013년에 교량이 우선 복원된 후 2016년4월 문루 복원에 들어가 지난해 10여년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우리나라 고대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 경주 월정교

교량 부분은 66.15m이고, 교량 양끝을 받치는 문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17.7m×9.6m) 최고 높이 15.67m의 중층 건물로 주심포 양식에 팔작지붕 형태를 띤 한식목구조이다.

월정교는 우리나라 고대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라왕궁인 월성과 불국토 남산을 잇는 대표적 다리로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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