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죽음의 의문이었던 '백골화' 과정이 검증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은 테네시대학과 연계해 시신의 '백골화' 과정을 검증했다.

이날 제작진이 법곤충학자들과 함께 돼지 사체로 실험한 결과, 열흘이 지나자 사체에는 머리와 뼈만 남았다. 즉 돼지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단 뜻이다.

이후 기증받은 시체로 인간의 죽음에 대해 연구하는 곳인 테네시대학 법의인류학센터의 한국인 전문가에게도 의뢰했다.

이에 유회장의 사망시점은 5월말에서 6월초이고, 열흘만에 그렇게 심한 부패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전달 받았다.

하지만 사인에 대한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이는 뼈를 봐야지만 확인될 수 있는 것으로, 유회장의 유골은 화장되지 않고 금수원 뒤편 얕은 언덕에 매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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