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청년단원들, 부산홍보관 · 한국음식존 · 이벤트존 등 운영 ... 부산 홍보대사 역할 '톡톡'

▲ 사진은 지난 11일 김해공항에서 가진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출정식' 모습/제공=부산시

자매도시 블라디보스토크서 '부산 알리기'에 나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4시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의 첫 도착지이자 부산 자매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의 날(Busan Day)'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을 슬로건으로, 지난 11일 김해공항을 출발한 '유라시아 청년대장정'단원들은 블라디보스토크 시로부터 러시아의 전통 손님맞이 관습인 빵과 소금을 대접받는 환영을 받고, 다음날인 12일 곧바로 '부산의 날' 행사에 돌입했다.

대장정 단원들은 '부산의 날' 행사를 위해 ▲부산홍보관 ▲한국문화체험관 ▲한국음식체험관 ▲어린이관 ▲이벤트관을 운영하며, 부산 알리기에 열중했고, 특히 ▲서예부채 만들기, 부산퀴즈쇼, 한복체험 등에 현지인들이 큰 반응을 보였다.

부산데이 행사를 위해 파견된 부산지역 아트기능인들은 러시아 미녀들에게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러시아․CIS지역에서 불고 있는 K-Beauty 바람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섰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청소년 친선 농구경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러졌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한차례 더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원들은 첫 행사인 블라디보스토크 부산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쳐, 앞으로 남아 있는 행사일정 소화와 부산 알리기에 큰 자신감이 생겼다"며 "단원들은 다음일정으로 길림성 청년교류, 베이징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등 중국일정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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