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8천 세대‧5억 7000만 원 상당...지난해 비해 참여 가구 3천 세대 증가

▲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를 감축한 도내 4만 8천 세대에게 5억 7천만 원의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시·군별로 일제히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참여자가 자발적인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1포인트 당 2원 이내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상·하반기에 지급한다.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 지급액 3억 7000만 원 대비 54% 증가했으며, 현재 14개 시·군에서 지급 되었으며 7월 중으로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개인 가입을 시작으로 도입된 탄소포인트제는 지난해 말 도내 16만 3천 세대에서 올해는 3천 세대가 증가한 16만 6천 세대가 가입했다. 이는 경남 전체 세대 13%에 이르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희망 가구는 한국환경공단 탄소포인트제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업으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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