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끼오 음식점 대표, "유명 방송인 한식셰프 내세워 불경기 돌파구 찾는다"

▲ 유명 방송인 임성근 셰프

두 손까락으로 집어 들어 올려도 터지지 않고 탱탱함을 유지하는 계란의 비결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연제구 연산로타리에 위치한 '로끼오요리도리'는 지난 11일 유명 방송인 '임성근 셰프'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 김동한 대표(54)는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어렵게 임셰프를 모시게 됐다"고 들뜬기분으로 말했다.

이어 김대표는 "임셰프는 우리 유황닭의 우수성을 익히 알고, 그동안 자신의 요리에 식재료로 활용해 왔다"고 전하면서 "최근에는 '임성근의 유황먹인 닭갈비' 세트를 만들어 홈쇼핑에서 직접 라이브 판매도 2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 저희 모든 먹거리 음식 등 식품 개발은 임셰프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표는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친환경·무항생제로 식품위생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서 "그 동안의 영업성과가 가시화 돼 목우촌과의 계란 최종납품 계약을 오늘 내일 앞 두고 있다"고 말문을 맺으며, 고생과 보람된 순간을 떠 올렸다.

 

▲ '로끼오요리도리' 음식점 내부

임성근 기능장·셰프는 예전 방송프로 한식대첩3에서 우승한 이후 고기 맛있게 굽는 방법의 요리책 'I Like Meat (완벽한 삼겹살 구이부터 쇠고기요리까지)'를 발간하는 등 방송계의 종횡무진(縱橫無盡) 유일한 한식 셰프다.

또 이 회사 김대표는 부산 영도가 고향이고, 어릴적 부모님이 양계장 운영하는 과정을 지켜본 게 지금의 유황사료 개발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유황닭과 계란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유일한 회사로 알려져 있고, 유황족발 전문점을 열고자 서면의 수호족발에서 한창 테스트 중이다.

최근 '로끼오요리도리'는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유황 닭·돼지고기를 테마로, 현재 부산 外 4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 서울 2곳, 해외 베트남 박린에 오픈 준비하는 등 직영점을 계속 늘려 가고 있다.

이 회사 마케이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 이사는 "우리가 키워 내는 닭과 돼지고기 맛은 기존의 두 고기맛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유황란 노른자는 선명한 색상이 나고, 또 두 손까락으로 집어 들어 올려도 터지지 않고 탱탱함을 유지한다"면서 "날계란으로 먹어보면 비린네가 전혀 안나고 고소한 맛을 느낀다"고 말했다.

 

▲ 유황을 먹인 닭 농장에서 계란을 출고하는 모습

계속해서 이 이사는 "저희 음식점을 찾은 고객들이 나갈 때는 생닭 및 계란을 포장해 가기도 한다"고 귀뜀했다.

끝으로 국내 외식산업이 불황으로 인해 나날이 침체하고 있는 이 때, 더 한층 새로운 식품을 개발한 로끼오의 진정한 '블루오션(Blue Ocean)'을 기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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