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본격적인 여름철 시작과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슈퍼푸드'로 불리는 '노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노니는 괌ㆍ하와이ㆍ피지 등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열대식물로, 감자 모양의 흰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커가면서 초록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그 냄새는 역한 편이며 맛이 쓰다.

열매는 식품 및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한다.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열매로 알려져 있던 노니가 140여가지 영양성분 및 200여 종의 피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차세대 슈퍼푸드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 최근 들어 모델 미란다 커가 노니주스로 건강관리를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예로부터 중국, 하와이, 타히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노니의 열매ㆍ잎사귀ㆍ뿌리ㆍ줄기ㆍ씨 등을 약재로 사용해 왔으며, 인도네시아와 하와이에서는 전통 염색에 노니의 껍질과 뿌리를 사용한다.

노니는 고대의 아스피린이라고 불릴 만큼 천연 진통제, 소염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노니의 피토케미컬 성분 중 '스코폴레틴'은 혈관 속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노니의 '이리도이드'라는 성분은 피부 재생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더해노니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 역시 여름철 지친 피부 건강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맛이 있는편은 아니기에 바나나와 함께 셰이크로 섞어 먹으면 맛도 영양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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