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유물의 소통, 관람객과 역사관(건물, 시설)의 교감이 중요"

▲ 제2대 윤태석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제2대 윤태석(문화학 박사) 신임 관장이 지난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윤 관장은 취임사에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인권과 평화, 화합의 수장고이며, 과거의 기억을 통해 미래와 소통하는 공감의 수원지"라며 "이러한 가치실현을 위해 사람과 유물의 소통, 관람객과 역사관(건물, 시설)의 교감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역사관의 건립 목적이기도 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가족 분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관장은 이어 "이러한 입체적인 소통의 활동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대내외적으로 공감케 해 미래를 새롭게 하는 역할이 본인의 소임"이라고 밝혔다.

윤 관장은 한국박물관협회 기획지원실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국립해양박물관 이사, 국립생물자원관·국립태권도박물관 운영자문위원, 국립한글박물관·국립국토발전관 유물평가위원,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 자문위원,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문체부 공립미술관평가인증제 평가위원, 문체부 박물관발전계획수립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박물관교육학회 학술총서5-박물관교육의 다양성'(문음사), '한국 박물관 100년사'(국립중앙박물관·한국박물관협회)(이상 공저), 논문으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조직 및 인력 운영방안 연구'(문화체육관광부), '학예사 자격제도 문제점을 통한 개선방안 연구'(한국박물관교육학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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