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대 주강현 신임 국립해양박물관장 취임식 모습/국립해양박물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자로 국립해양박물관 제2대 관장에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날 주강현 신임 해양박물관장의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주 관장은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국회해양문화포럼 민간집행위원장, 해양수산부 총괄정책자문위원, 해양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강현 신임 관장은 우리나라 해양문화에 대한 연구논문 50여편과 저서 50여권을 집필하는 등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날 취임식에서 주강현 신임 관장은 국립해양박물관의 존재의 근거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에 산재한 해양수산관련 전시관 등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양문화의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제2대 주강현 신임 국립해양박물관장 취임식 후 기념촬영 모습/국립해양박물관

또 "해양문화해설사 자격증을 제도화 해 해양의식을 제고하고, 전문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검토해볼 예정"이라며 해양문화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뜻을 밝혔다.

주 신임 관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축적된 바다의 역량을 사회로 되돌려주는 회향의 시간으로 알고 관장직에 임하겠다"며 "박물관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운영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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