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게 집중하자’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명상하는 직장인들 취재해 방영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지난6일 SBS 8시 뉴스에 강남의 테헤란로 명상센터가 소개되었다.

남들에게 휩쓸리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나답게 살고자 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하듯, 명상센터에는 일반 직장인부터, 공무원, 변호사, 회계사, 대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분히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통해, 그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년 전부터 꾸준히 명상을 하고 있다는 플로리스트 류창숙 씨는, “일정이 바쁘지만 퇴근 후 시간이라도 이용해 꼭 명상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일이 잘 되도 안 되도 늘 걱정 불안을 달고 살았는데, 명상을 통해 그런 것들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최영재씨 또한 2016년 5월 명상센터가 오픈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명상센터에 다니고 있다며, “술자리, 업무 등의 스트레스가 쌓여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의미해지고는 했는데 명상을 하면서는 훨씬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명상센터 관계자는 “인간관계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한발 물러서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 외부의 시선에 신경 쓰기보다는 나의 내면에 집중하고 나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요구들이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가장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살아가는 시대가 도래해, 앞으로 명상하는 직장인들은 물론, 도심 속의 명상센터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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