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수정돼 환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고혈압약에 발암물질인 ‘발사르탄’이 함유된 리스트가 219개에서 115개로 줄어들었다.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104개 제품은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해제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해제된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발암물질 리스트에 포함된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들이 문제가 없는 고혈압 치료제를 교환 받는 것에 대해 혼선을 겪고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의약품 교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처방일수는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잔여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만약 다른 약과 함께 처방을 받았을 경우, 고혈압 약만 교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환불 절차는 별도로 약국에서 진행되지 않는다. 만약 대체 조제할 경우 처방약보다 비싼 의약품으로 받게 되면 추가적인 환자 부담금은 발생하지 않고 요양기간과 건강보험공단 간 정산을 통해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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