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혈액원-부산장애인론볼연맹 등 민간 단체와 시민 800명 참여

▲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서 평화협약에 서명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물결에 따라, 평화를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의 공로자들에게 평화 시상식을 열고, 신천지자원봉사단과 평화협약식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슬기 부산동부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11년 만에 성사된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엔 현재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신천지 자원봉사단도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전 세계 전쟁 종식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참빛사랑봉사회가 주최, 주관하고 부산혈액원, 부산장애인론볼연맹,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시 남구지회 등 11개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또 평화를 바라는 부산 시민 800명도 참여했다.

 

▲ 한국 전통예술팀이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평화시상식 모습/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행사는 버스킹공연과 부스체험,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학생대표의 편지글 낭독, 시상식, 평화협약식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부산혈액원 김상진 원장이 '나라사랑상', 월남참전자회 부산시지부 김종을 남구지회장이 '평화나눔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그 동안에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나라사랑상을 수상한 김상진 부산혈액원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추구하는 이념이 우리와 상당히 부합한다"며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 세계의 평화가 빨리 이뤄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와 부산장애인론볼연맹과 재부이북 오도민연합회,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시지부 남구지회 등 11개 민간단체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평화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행사장 외부에는 ▲무궁화 한반도 소망붙이기, 한반도기 손도장찍기 이벤트 등의 체험행사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야외공연과 세레모니,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 ▲평화의 행보를 한 인물을 소개하고, 독일의 통일이야기를 알려주는 전시부스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사랑의 헌혈행사, 외국인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닥터, 6년째 실시하는 벽화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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